글로벌 공급망 재편과 3D프린터

산업화 이후 세계 경제가 빠르게 발전한 가장 중요한 요소는 분업화일껍니다.

각 국가들은 자신들이 잘하는 것들을 하고 교역하면서

생산성이 극대화되고 비교적 낮은 수준의 기술이 공유되며 평준화되어 왔습니다.

효율성을 기반으로 서로에게 의지하는 공급망 구조가 자연스럽게 만들어 진것이죠.


선진국은 상품의 개발, 개발도상국은 생품의 생산을 담당하면서

상품의 제조 단가는 극도로 낮아지고 생산성은 향상되어

빠른 경제성장에도 인플레이션 압력을 잘 컨트롤할 수 있었습니다.


개발도상국은 공장과 자본 그리고 때로는 기술까지 이전 받으면서

성장해 나갔고 상승된 구매력은 다시금 부가가치가 높은

선진국들의 명품이나 자동차 반도체 같은 제품들을 사주면서

세계 경제의 팽창을 가속화했습니다.

때로는 더 높은 수준으로 발전하며 반도체나 자동차를 스스로 만들어 내는

한국과 대만같은 나라도 탄생하게된 배경입니다.


그러나 효율성이 정말로 좋기만 했을까요?


코로나 이후로 제조설비가 다 해외에 있는 선진국들은 면봉이나 마스크도

제대로 만들지 못하는가 하면 자국에서 생산하지 않는 생필품에 대한

사재기 현상도 나타났습니다.

상품생산할 때 효율적인것도 고려해야 하지만 때로는 유연할 필요도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더군다나 지금의 글로벌 공급망은 후진국들의 성장의 발판이 되어왔습니다.

중국과 일본은 모두 이러한 환경속에서 미국을 위협할 정도로 성장하게 되었습니다.

일본은 플라자합의를 통해 미국에게 고개숙였지만 중국은 다릅니다.

고개숙일줄 아는 국가가 아닌것이고 중국과 서구권은 지금의 공급망에 대한 불만이 가득차게 된 이유입니다.

쥐잡을 용도로 키워둔 고양이가 점점 사자만큼 커져가고 있으니까요.


이런점에서 바이든이 트럼프를 그렇게 비판했으면서도 리쇼어링을 유도하는 것도 이해가 충분히 갈겁니다.

미국은 점점 글로벌 공급망을 동맹과 자국위주로 개편할 것이고

그 과도기적인 지금 상황에서는 3D프린터기가 매우 유망하다고 생각합니다.

플라스틱 뿐만 아니라 금속재료로 항공우주부품까지 다양하게 생산하는 3D프린터기가 생산 단가는 조금 높더라도

그 쓰임새가 분명히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유연성이 때로는 효율성을 압도할 수 있는 시대가 있을 것이고 지금이 가장 좋은 환경이라고 생각합니다.


더군다나 3D프린터기는 제조업의 궁극적인형태입니다.

장기적으로도, 단기적으로도 매우 유망하다고 생각합니다.


-한줄요약

글로벌 공급망을 미국과 그 동맹국이 유리한 방향으로 전환하면서 3D프린터기 입지가 강화될 것이라고 생각함

1
추천
비추
0
수정
  • 덧글
  • :